3월 7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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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두 사람의 생애, 그 사이에, 벚꽃의 생애가 있다 -바쇼
그럴 가치도 없는 이 세상, 도처에, 벚꽃이 피었네 -잇사
이 세상, 지옥의 지붕 위를 걸으며, 꽃들을 구경하네 -잇사
꺾어도 후회가 되고, 꺾지 않아도 후회가 되는, 제비꽃
꽃잎 하나가 떨어진다. 어 다시 올라가네, 나비였군!
여름 소나기, 잉어 머리 때리는, 빗방울
사립문에, 자물쇠 대신, 달팽이를 얹어두다
첫눈이여, 글자를 쓰면 사라지고, 쓰면 사라지고 -치요니
언 붓을 녹이려다, 등잔에, 붓 끝을 태웠다
부처에게 바친 꽃들이, 겨울강 위로, 떠내려오네
投稿者 r2w2sp | 返信 (0) | トラックバック (0)